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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ERU

2020.02.09 페루 출발

트래블러남바원 2021. 2. 27. 11:32

페루? 

마추픽추 있는데 맞나?

얼마나 걸린다고? 

너무 멀어서 난 못 갈 것 같은데? 돈도 많이 들고.. 

교회에서 이번 비전트립은 페루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내가 했던 생각들. 

그때까지만 해도 페루에 간다는 건 터무니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2020년 1월부터 코로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아.. 어쩌면 이거 못 갈 수도 있겠구나.. 차라리 안 가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단체사진을 찍게 되었지!

 

인 오빠는 비자 신청을 잘못해서 안타깝게도 하루 뒤에 따로 오게 되었다.

먼 나라에 가니까 별 일이 다있다. 

미국 경유 때문에 미리미리 비자 준비를 해야하는데

비자 신청 할 때도 사실 실감이 안나서

다른 사람 꺼 도와주듯이.. 그런 애매한 기분으로 했다.  

 

출발 전 여권 흔들기!

여행 고수(?) 답게 예쁜여권 주인 은진언니

공항에서부터 제일 신난 사람 나야나~! 룰루~! 

효 언니가 챙겨온 신상 아이패드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나는 괜히 무겁고 관리하기 귀찮을까봐 놓고 왔는데 

언니가 가져와서 다행이었다.

 

짐을 챙길 때도 사람마다 다른데 

두언니들은 빠짐 없이 챙기는 스타일이고

민지와 나는... 좋게 말해서 무소유...?

언니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고요한 밤하늘

자연이 만들어낸 색은 정말 아름답다. 

다양한 하늘색 보며 감탄.. 

 

캬...뱅기에서 먹는 신라면 진짜 초ㅣ고...

후루룩후루룩.

나는 뱅기에서 주는 건 다 맛있어서 

뭐든지 잘 먹는 편인데 

그리고 비행기에서 유독 허기지는 느낌이라..

신라면은 더더욱 맛있었다.

 

그동안 동남아 위주로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이렇게나 멀리 가는건 처음이라서 

엄청 설레고 믿기지도 않고.. 

처음 해외여행 가는 사람 처럼 모든게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 꺄>< 

두근두근두근두근 곧 미국 경유지 도착!

미국 도착

이번 생에 미국 갈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나에겐 너무나 멀고도 험한 그곳. 

이런식으로 오다니..

공항에 도착해서는 모든게 신기해서 

소세지 돌아가는 것마저 신기했다.

소세지 돌아가는 편의점

미국 공항에서 경유 할 때 먹은 맥도널드. 

나는 비행기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장이 콱 막혀버렸다. 

햄버거까지 먹을 수 없었음..ㅜㅜ

 

결국...요거트라도 먹고 밀어내 보려고 했지만 나는 실패.

 

변비 탈출을 위해 공항을 뛰어다녔다.ㅋㅋ

 

신난 효언니와 나.

비행기에서 별이 정말 잘 찍힌다.

별자리 보는 걸 좋아하는 은진언니 덕분에

별자리 찾는 신기한 어플로 비교해가면서 

별을 맘껏 볼 수 있었다.

역시나 맛있는 기내간식들.

저거 먹으면서 일기 쓸 때가 정말 행복했다.

그래놀라 맛있게 말아머고 

오른쪽에 보이는 무화과 쿠키 지이이이인짜 맛있다.

그렇게 많이 먹고 배가 부른데도 

주는 거 다 먹고 내렸다. 

드디어 페루가 보이기 시작!!

신난다 신난다아!!!

 

페루는 어떤 곳일까,

우리는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까 

기대감을 한가득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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