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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ERU

2020.02.11 페루 바다사자 투어

트래블러남바원 2021. 3. 11. 23:01

오늘의 조식 : 요거트 & 시리얼, 체리, 망고

진짜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맛있어... 

아침에 과일 먹을 때마다 정말 페루에서 살고싶어졌다.

바다 간다고 해서 이뿌게 차려입는중 ㅎㅎ

 

이동 중에 옆 차를 보니까 바퀴가 저모양이다.

ㅋㅋㅋ

저러고 그냥 다니는게 참 웃겼다.

건물이 네모네모 넘 이쁘다.

색감도 딱 페루스럽다.

바다사자 체험을 위해서는 여권정보를 다 적고 

이렇게 팔찌를 받아야 한다.

출발~!!

아직까지 상당히 멀쩡하고 신난 모습이다.

우리의 선장님! ㅋㅋ

목소리랑 얼굴이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랐다.

바다를 1시간 정도 달려가더니 

갑자기 멈춰서서는 뛰어내리라고 한다. 

깜짝 놀랐지만 당황하지 않고~ 같이 뛰 내려감.

자세히 보면 펭귄이 사이사이 보인다 ㅋㅋㅋㅋ

공생관계인가..

나랑 효언니는 뱃멀미가 너무 심해서 

정신을 못차리고 결국 돌아오는 길에 거의 쓰러져 있었다. 

아우..정말 다시는 배타고 싶지 않아..

원래 일정은 생선요리 먹으러 가는 거였는데 

우리 속이 너무 느글거려서 한식집에 왔다. 

어째 페루에서 한식을 더 많이 먹는 느낌..ㅎㅎ

그래도 이건 페루 오징어야!! 이러면서 먹었다 ㅋㅋㅋ

 

한식당 이름 노다지 간판이 넘 귀엽다

반찬도 정말 잘 나오고 음식이 다 맛있었다.

 

귀여운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바다사자를 보러 바다로 간다고 해서 

푸르른 바다... 귀여운 물개들... 이런 낭만적인 장면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비린내와 뱃멀미로 얼룩진 우리의 만남. 

고개만 빼꼼 내밀고 우릴 보며 소리도 지르고 침도 뱉는? 그런 만남 ㅎㅎ

 

야생 바다사자인데 이렇게 순한 동물인지 몰랐다.

위협하지만 않는다면 안전하게 만날 수 있다.

신기한게 펭귄도 같이 산다. 

펭귄 발견 했을 때 조각상인가...? 하고 내 눈을 의심했지만 진짜 펭귄이다. 

 

돌아올 때는 멀미 때문에 죽는줄 알았다. 

정신이 혼미해지고 너무 어지럽고 울렁거려서 이게 뭔가 싶었다. 

처음해본 배멀미가 페루에서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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