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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영월로! 본문
영월에 다시 오다니..!
작년 9월 한달살기를 즐겁게 마치고 아쉬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이것저것 한다고 시간이 흐르고 벌써 2021 꽃피는 4월.
한달살기 했던 곳 사장님이 연락이 와서 서울시에서 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알려주셨다.
서울 청년과 지역 기업을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사람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나 불안한 마음을 안고 어찌저찌 다른 경로로 지원을 하긴 했는데..
역시나.. 불안함은 현실이 됐다 ^^ 주소지가 서울이면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쉬웠지만.. 사장님이 다른 쪽으로 제안을 하셔서 다행히 올 수 있었다!
4월초 살 집을 구하러 영월에 왔는데 그 때 봤던 집들... 충격이 가시질 않는다.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살라는 거죵...? ㅜ 누가 사니까 집을 내놨을 건데... 내가 살고 싶진 않은 집들이여...
맘에 드는 곳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보증금이랑 월세가 비싸서 고민했다.
여기나 저기나~ 괜찮은 집이 있으면 고민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계약을 한다.
그래서 결국 그 집도 인연이 아닌걸로 했다. 지금은 쿨한 척 이렇게 말하지만
그 때는 정말 멘붕이...
'이러다가 창문도 없는 이상한 집에 살게 되는게 아니야...? 화려한 꽃무늬 벽지가 날 반기고 있는거 아닐까...?'
별 생각이 다 들어서 밥 먹을 때마다 체하고 잠도 잘 못 자고 영월에 가는 게 맞는 걸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동안 아빠 집에서 편하게 살았다.
아무걱정 없이 돈 걱정 없이..앞으로도 그렇게 편하게 살 수 있는데 굳이 영월까지?
이 생각도 잠깐 했지만 나는 사서 고생하는 걸 즐기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한달살기 할 때 영월에서의 기억이 정말 좋았다.
와서 일을 하게 되면 또 다른 삶을 겪게 되겠지만 ,,
열정 많고 아이디어 많은 사장님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즐거울 거라 생각했다!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
짐이 너무 많은 것도 걱정이다 ^^
미니멀라이프는 멀고도 멀다~
짐이... 싸도싸도 왜 계속 나오는 것이야..?
짐 싸는데 진이 다 빠져버렸다.
너무 욕심을 부린 것일까? ㅋㅋㅋ 터질 것 같은 용달차..
친절한 용달 사장님과 함께 영차영차 짐을 다 옮기고 청소를 했다.
이사하기 좋은 날씨. ㅎㅎ
아빠가 고생한 남친 맛있는 거 좀 사주라고 해서
아아아아아주 맛있는 걸 사줬다. ㅋㅋ
<청풍횟집>
나는 이번이 4번째 먹는 건데 이제 그만 먹고 싶다.
여전히 영롱한 빛깔...
야채 넣고 회 넣고 콩가루 초고추장까지~
이게 1차.
2차는 라면^^
아직 도시가스 신청을 안해서 컵라면이나 먹자~ 하고 나갔는데
편의점에 이런 신문물이!!! 둘이 신나서 후루룩 후루룩
빠삐코 하나 먹으면서 매운 입을 달래준 후..
마지막 3차.
또 오해영 + 양파링
일한 거보다 더 먹은 느낌인뎅...
낼부터는 다이어트 해야지.
영월은 길이 좋아서 자전거 타기 좋아~
가려던 식당이 다~ 문을 닫고 겨우 찾은 식당 ㅜㅜ
여기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테이블도 우리가 치우고 앉았다.
그래두 밥은 맛있게 먹고 나왔다 ㅎㅎ
시외버스터미널로 영미니 델다 주고 오늘의 일정 끝-